27일 오후 6시 53분(미 동부시간) 현재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0.44%, S&P500 선물지수는 0.26%,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0.02%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3% 하락했다. 이 여파로 AMD, TSMC, 브로드컴 등 여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1%씩 하락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과 다우존스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세 지수 모두 8월 월간 기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8월 23일 마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분기 GDP 수정치, 7월 잠정 주택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