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연간 전망치 상향...주가는 하락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 기술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98억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290.2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또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 증가한 2.32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29달러를 웃돌았다.
이본 맥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금 창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