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카슨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8월의 강세장이 9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월요일 경고했다.
데트릭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8월 강세가 9월 시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S&P500이 8월에 1% 이상 상승하고 최소 5회 이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경우(2025년과 같은 상황), 이후 9월에는 한 번도 상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카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1950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에 1% 이상 상승하고 5회 이상 최고치를 기록한 경우 이어지는 9월은 100% 하락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8월에 1.9% 상승해 목요일 6,50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5회의 신고점을 기록하며 9월 하락을 예고했던 과거의 패턴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SPDR S&P500 ETF(NYSE:SPY)는 월요일 644.95달러로 마감해 0.61% 하락했다.
이러한 패턴은 1961년부터 2021년까지 8번의 사례에서 확인됐으며, 2008년 9월 -8.9% 하락과 2021년 9월 -4.8% 하락 등이 대표적이다.
9월은 역사적으로 월가의 최악의 달로 기록되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1928년 이후 S&P500은 9월에 56%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1.17%의 손실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기술 전략가 폴 시아나는 "9월은 미국 주식시장 전반에 안 좋은 달"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경고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달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89.7%로 전망된다.
과거 8월 강세 이후 9월 하락 사례로는 1987년(+3.5% 이후 -2.4%), 2020년(+7.0% 이후 -3.9%), 2014년(+3.8% 이후 -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