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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하인즈, 10년만에 합병 해제...2개사로 분할

2025-09-02 21:55:53
크래프트하인즈, 10년만에 합병 해제...2개사로 분할

생활필수품 대기업 크래프트하인즈(KHC)가 이사회에서 회사를 두 개의 독립적인 상장기업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BRK.A)(BRK.B)와 사모펀드 3G캐피털이 주도했던 2015년 46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사실상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분할은 2026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식품 대기업들이 사업 재활성화를 위해 저성장 부문을 정리하고 분사를 추진하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 8월에는 큐리그닥터페퍼(KDP)가 커피 회사와 세븐업 소유주를 통합한 2018년 합병을 해제하기로 발표했다. 큐리그닥터페퍼는 최근 발표된 네덜란드 커피기업 JDE 피츠(JDE) 180억 달러 인수가 마무리된 후 분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래프트하인즈 분할 세부 내용


크래프트하인즈는 소스, 스프레드, 조미료에 집중하는 글로벌 기업과 북미 식료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분할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집중도를 높이고 복잡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카를로스 아브람스-리베라 CEO는 연매출 100억 달러 규모의 북미 식료품 사업을 이끌게 되며, 오스카 마이어, 크래프트 싱글즈, 런처블스 등의 브랜드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연매출 150억 달러 규모의 다른 사업부는 하인즈 케첩,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크래프트 맥앤치즈 등 '글로벌 테이스트 엘리베이션' 브랜드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부문의 CEO 후보 물색을 위해 글로벌 헤드헌팅 회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최근 런처블스, 카프리썬, 마카로니앤치즈, 마요네즈 등 주력 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회사는 포트폴리오 재편과 건강식품 투자에 주력해왔다.


주목할 만한 점은 크래프트하인즈가 최근 2025년 2분기에 1억 달러의 전년 동기 순이익에서 78.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주가와 시가총액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한 93억 달러의 비현금성 자산손상차손 때문이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현재 월가는 크래프트하인즈 주식에 대해 13개의 보유 의견과 2개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8.64달러로 2.4%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크래프트하인즈 주가는 연초 대비 9.3%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