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초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재정난을 반영하는 것이다.
스피릿항공은 더 깊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스피릿항공의 이번 파산법원 회귀는 높은 운영비용, 부진한 국내 여행 수요, 그리고 제트블루항공(NASDAQ:JBLU)과의 합병 실패와 관련된 지속적인 어려움을 반영한다.
스피릿항공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연간 수억 달러의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기단과 노선망을 축소할 계획이다.
데이브 데이비스 CEO는 이전의 채무-주식 전환이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2024년 2억5200만 달러의 흑자 전망에서 6월까지 2억5700만 달러의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경영진은 신규 자금 수혈 없이는 1년을 버티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스피릿항공은 이미 2억7500만 달러의 신용한도를 모두 소진했으며, 신용카드 처리업체들은 더 많은 담보를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승무원들에게 일시해고와 장기 휴직에 대해 경고했다. 수백 명의 승무원이 이미 자발적 휴직 중이며, 더 깊은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 승무원협회(AFA-CWA)는 이번 구조조정이 "작년보다 더 어렵고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하면서도 근로자들에게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약속했다.
스피릿항공의 후퇴는 경쟁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론티어항공은 스피릿의 핵심 시장에 20개 노선을 추가했으며, 아메리칸항공(NASDAQ:AAL)과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은 더 강력한 네트워크와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본 이코노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스피릿항공은 구조조정 기간 동안 임대인과 채권자들과 회생 계획을 협상하면서 항공편 운항과 예약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SPR 주가는 1.39% 하락한 4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