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있다면 아마도 '출근 복귀(RTO·Return to Office)'일 것이다. 재택근무라는 최고의 혜택을 빼앗는 이 정책에 대해 포드(Ford)의 사례를 미시간 주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보니 흥미로운 점이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포드 주가는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포드의 출근 복귀 정책이 공식적으로 어제부터 시행됐다. 노동절이었던 만큼 실제로 출근한 직원은 없었지만, 포드는 주 4일 출근 정책을 통해 '더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고 더 역동적인 기업'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다만 출근 복귀 정책이 어떻게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다른 기업들도 출근 복귀 정책을 도입하고 있지만, 포드가 원하는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트로이트 뉴스와 인터뷰한 여러 직원들은 '일자리에 영향이 있을까 두려워' 익명을 요구했는데, 이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일부 직원들은 '지나친 관리감독'을 받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으며, 재택근무 시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더 오래,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미래 차량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시야 방해 감지 시스템'이라는 이 특허는 악천후 상황에서 주요 기능을 작동시키는 기술이다. 차량이 비나 안개 등 나쁜 날씨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최적의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실제로 도움이 될지, 아니면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하느라 또 하나의 무시되는 지표가 될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잠재적으로 유용한 응용 분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물론 이 특허가 실제로 사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월가는 포드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3건, 보유 8건, 매도 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주가가 7.19%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10.77달러는 현재가 대비 7.75%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