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자신의 대통령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가문이 정치와 사업 분야에서 다음 단계를 모색하는 가운데 백악관 진출을 "절대"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부사장인 41세의 에릭 트럼프는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CRYPTO: BTC) 컨퍼런스인 비트코인 아시아 행사 참석 후 니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요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아내 라라 트럼프가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지 몇 주 후에 나왔다.
에릭과 그의 형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모두 공직에 출마한 적은 없지만, 두 사람 모두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에서 주요 인물로 활동했다.
에릭은 7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정이 가족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내 아이들이 내가 지난 10년간 겪었던 것과 같은 경험을 하길 원하는가? 만약 그 답이 '예'라면, 정치의 길은 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의 다른 구성원들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월 초, 에릭 트럼프는 탈중앙화 금융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사업을 암시했으며, 이를 전통적 은행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파이가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소함으로써 미국 경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프로젝트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벤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CRYPTO: WLFI) 토큰의 출시로 실현되었으며, 초기 가격 0.228달러에서 시작해 잠시 0.46달러까지 상승했다가 급격히 하락했다.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이 출시로 트럼프 가문의 자산이 50억 달러 증가했다고 보도되었으며, 이는 가문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가 되었다. 트럼프는 명예 공동설립자로, 에릭과 트럼프 주니어는 공동설립자로 등재되었으며, 가문 관련 기업들이 전체 토큰의 약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이득에 대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주, 민주당)은 "명백한 부패"라고 비판하며 가문이 정치적 권력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악용했다고 비난했다. 백악관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팀 모두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