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소식들이 쏟아진 주말이었다. 리플랩스의 1조원대 자금조달 계획부터 멕시코 3대 부호의 대담한 비트코인 전망, 그리고 암호화폐 중심의 정치 의제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블록체인 기업 리플랩스가 XRP 중심의 자금관리를 위해 1조원대(10억 달러)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목적인수회사(SPAC)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새로 설립되는 디지털자산 자금관리 조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리플랩스는 자체 보유 중인 XRP도 이 조직에 출자할 계획이다.
멕시코의 3대 부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가 비트코인이 최소 14배 상승해 궁극적으로 금의 가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대담한 전망을 내놨다. 살리나스는 금의 시가총액이 30조 달러에 도달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의 톰 리 회장과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연말 강세 전망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뱅클리스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사상 최고가 경신과 시장 역학관계를 논의했다.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가 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을 경고했다. 쉬프는 비트코인이 8월 최고치 대비 금 가격 대비 34% 하락했다며 하락세가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주도권 경쟁이 정치권으로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영국 개혁당의 나이젤 패라지 대표가 각각 자국을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패라지는 '국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과 함께 자본이득세 인하, 디지털자산을 통한 세금 납부 허용 등을 담은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