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예측시장 폴리마켓이 올해 비트코인(CRYPTO: BTC)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보다 외계인 존재가 확인될 확률이 더 높다고 전망해 암호화폐와 예측시장 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2025년 미국이 외계 생명체를 확인할 확률을 6%로 예측한 반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로 오를 가능성보다 외계인 목격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폴리마켓의 '외계인 확인' 계약은 거래량이 약 4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가격은 연중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사토시 나카모토, 그리고 녹색 외계인이 같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유일한 시장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11만3700~11만4400달러대의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한 후 10만4000~10만5000달러 수요구간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달 초 12만6000달러에서의 하락으로 상승추세선과 장기 구조적 지지선이 무너졌으며, 이에 따라 9만6000~9만200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SI 지표는 36으로 다소 과매도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매도 모멘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11만3000~11만4500달러 저항구간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BTC 순유출입(출처: 코인글래스)
최신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유출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다소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8일 순유출은 4605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번 주 초반에 기록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유출에 비해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5거래일 동안 누적 순유출이 16억 달러에 달했던 이후의 수치로, 이러한 대규모 유출로 인해 비트코인은 현재의 박스권 장세에 머물러 있다.
ETF 거래량은 감소했으며, 자금조달금리는 소폭 마이너스를 유지하며 파생상품 시장 전반의 방어적 포지셔닝을 반영하고 있다.
폴리마켓의 외계인 대 비트코인 확률 비교는 펀더멘털이 약화될 때 투기가 어떻게 성행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기이한 가격 책정은 트레이더들이 수치보다 내러티브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자산에 대한 불신이 비정상적인 것에 대한 믿음과 경쟁하는 시장 심리를 보여준다.
이러한 극단적인 투자심리는 종종 위험선호도와 자산 방향성의 주요 전환점을 앞두고 나타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