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라이트코인(CRYPTO: LTC)이 곧 월가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데뷔할 예정이지만, 창시자 찰리 리는 이를 "골치덩이"라고 표현하며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리는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놀랄 수 있겠지만, 내 조언은 비트코인을 사서 보관하고, 절대 팔지 말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른 일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저 보유하면서 익명을 유지했어야 했다"고 리는 답했다.
전 구글 직원이었던 리는 라이트코인을 만든 것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지 않았고 "많은 골치거리"만 안겨줬다고 털어놨다.
"가끔 사토시 [나카모토]가 부럽다. 아마도 아직 살아있겠지만, 떠나서 아무도 누군지 모르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리는 2011년 LTC를 만든 아이디어가 비트코인(CRYPTO: BTC)이 "금"이라면 "은"을 만들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라이트코인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이 더 쉽기 때문이다. 거래가 더 빠르고 수수료가 낮아 일상적인 구매에 적합하다"며 "비트코인이 왕들의 통화라면 라이트코인은 서민들의 통화"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비트페이에 따르면, LTC는 8월 기준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화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CRYPTO: DOGE)에도 사용되는 핵심 기술을 가진 라이트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70억 달러 이상의 투자 및 투기 수단으로 발전했다.
더욱이 그레이스케일, 코인쉐어스, 캐너리 캐피털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LTC ETF를 월가에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CRYPTO: ETH)과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됐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LTC는 24시간 동안 3.85% 상승한 2.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로는 8.68% 하락했다.
BTC는 최근 거래에서 1.06% 하락한 111,05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