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리바바 그룹(NYSE:BABA)의 업무협업 부문인 딩톡이 미국 경쟁사 플라우드에 맞서기 위한 AI 기반 음성녹음기를 출시했다.
딩톡의 천항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8월 말 기업 행사에서 공개된 신용카드 크기의 이 제품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회의 내용을 필사하고 요약할 수 있으며, 100개 이상의 언어와 30개의 중국 방언에 대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약 70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제품은 모브보이를 포함한 중국 기술 기업들의 AI 기반 하드웨어 출시 물결에 합류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컨설팅사 룬토의 연구원 리우 촨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중국의 기술 자급자족 강조, 전통 산업에서의 AI 도입이 이 분야의 급속한 확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는 경영진이 역사적 성장 기회로 강조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알리바바의 광범위한 확장을 보여준다.
자산 매각과 퀵커머스 투자로 인한 마진 압박으로 회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근본적인 강점을 지적하고 있다.
벤치마크의 애널리스트 포운 장은 최근 예상치를 상회한 클라우드 부문의 전년 대비 26% 매출 증가를 근거로 알리바바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가 중국의 선도적인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로서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퀵커머스가 마진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이 부문이 회사의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트래픽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광고 수익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