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애플 주도 기술주 반등...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수요일 월가는 알파벳과 애플의 강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기술주 급락세에서 벗어나 조심스러운 반등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100 지수는 오전 장중 1% 가까이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4% 올랐다.

알파벳 주가는 미 법무부 반독점 소송 관련 구제책이 투자자들의 우려보다 덜 강력한 것으로 판명되면서 9% 가까이 급등했다. 애플은 구글이 iOS에서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대가를 계속 지불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원이 보존됨에 따라 3% 상승했다.

금값은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3,570달러로 1% 이상 상승했다. 연초 대비 35% 상승한 금값은 1978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7bp 하락했다. 전날 30년물 수익률이 잠시 5%를 터치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도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7월 구인건수는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 냉각을 시사했고, 공장주문은 2개월 연속 급감했다.

유가는 2.5% 하락해 배럴당 64달러를 기록하며 화요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1% 상승해 112,000달러 선을 소폭 상회했으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지수 및 ETF 동향

주요 ETF 동향

• 뱅가드 S&P 500 ETF는 0.4% 상승한 590.89달러
•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는 0.4% 하락한 451.94달러
•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는 0.9% 상승한 570.05달러
• 아이셰어즈 러셀 2000 ETF는 0.1% 하락한 233.61달러
•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 ETF가 1.6%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섹터 ETF는 1.6% 하락하며 약세

S&P 500 상위 5대 상승주

S&P 500 하위 5대 하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