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시그넷 주얼러스(NYSE:SIG) 주가가 지난 한 달간 약 20% 상승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약혼 소식과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상승 동력을 자세히 살펴보자.
시그넷의 CEO JK 시맨식은 화요일 저녁 짐 크레이머의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위프트의 약혼이 주얼리 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약혼 발표 이후 약혼반지에 대한 관심과 주얼리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히며, 이를 '스위프트노믹스'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시맨식 CEO는 스위프트의 영향력으로 쿠션컷 다이아몬드 반지에 대한 소셜 검색량과 소비자 심리가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곧바로 시그넷 주가의 3% 이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화요일 발표된 시그넷 주얼러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61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5.3억 달러를 달성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애널리스트 다나 텔시는 시그넷이 매출, 매출총이익률, 판관비 측면에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신임 CEO 시맨식 체제에서 안정화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케이, 제일스, 제라드를 포함한 회사의 브랜드들은 2분기에 전체적으로 5%의 동일매장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텔시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운영 개선을 근거로 시그넷 주얼러스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시그넷에 대해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등급과 92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시그넷 주식은 1.29% 하락한 89.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