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조셉 펠드만 애널리스트는 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NASDAQ:DLTR)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후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가 130달러를 유지했다.
주당순이익은 관세 관련 20센트의 일시적 이익을 포함해 7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펠드만의 예상치 40센트와 팩트셋 컨센서스 42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동일매장 매출은 소비재와 비필수품 모두 강세를 보이며 트래픽과 객단가가 고르게 증가해 6.5% 상승했다. 이는 펠드만의 예상치 5%와 시장 전망치 5.4%를 웃도는 수준이다.
펠드만은 달러트리의 중상위 소득층 고객 흡수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년간 약 240만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 중 3분의 2가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이다. 월 3회 이상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약 11% 증가했다.
그는 달러트리가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확대하면서도 가치를 유지하며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85%는 여전히 2달러 이하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펠드만은 실적이 견조했음에도 신학기 매출 부진, 관세 압박 심화, 패밀리달러의 예상보다 낮은 TSA 수수료 수입 등 단기 과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역풍으로 경영진은 단기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연간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했다. 달러트리는 2025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5.15~5.65달러에서 5.32~5.72달러로 상향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5.52달러를 상회한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도 3~5%에서 4~6%로 상향됐다.
펠드만은 관세 타이밍과 TSA 수수료 압박을 고려해 3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36달러에서 1.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33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고객 증가, 마진 개선, 매장 전환 등을 고려해 2025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5.56달러에서 5.66달러로, 2026년은 6.50달러에서 6.62달러로 상향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달러트리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장기 성장 스토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트리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JP모건의 매튜 보스는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38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했으며, 트루이스트 증권의 스콧 시카렐리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27달러에서 129달러로 올렸다. 반면 파이퍼 샌들러의 피터 키스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12달러에서 108달러로 하향했다.
주가 동향: 달러트리 주가는 목요일 발표 당시 2.29% 하락한 99.7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