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ai 1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하향

인공지능(AI) 기업 C3.ai(NYSE:AI)가 수요일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C3.ai의 1분기 매출은 7026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9458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주당 조정 손실은 37센트로 시장이 예상한 20센트 손실보다 적자 폭이 더 컸다.

토마스 시벨 C3.ai 회장은 "긍정적인 소식은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완전히 재편했고, 성장 가속화와 고객 성공률 제고를 위해 전 부문에 걸쳐 경험이 풍부한 새로운 리더십을 갖추게 됐다는 점이다. 또한 회사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고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매우 유능한 새 CEO를 임명했다. 하지만 1분기 재무 실적은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목요일 C3.ai 주가는 4.2% 하락한 15.98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C3.ai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키뱅크의 에릭 히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8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
• JMP증권의 패트릭 월러번스 애널리스트는 마켓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0달러에서 24달러로 하향
• UBS의 라디 술탄 애널리스트는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3달러에서 16달러로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