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포드(F)가 '지루한 차는 없다'는 모토 아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때로는 포드가 지루함을 피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하지만, 때로는 실용성에 더 중점을 두기도 한다. 대형 SUV인 포드 익스페디션이 그 예다. 이 차량은 놀랍게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포드 주식은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포드의 8월 판매 실적이 최근 발표됐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점은 익스페디션의 실적이다. 7만4000달러대부터 시작하는 이 3열 SUV는 여전히 주요 판매 차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익스페디션은 8월 전체 판매량의 약 5%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포드의 수익성이 SUV와 대형 트럭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른 차종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측면이 있다. 익스페디션의 판매 실적은 포드의 전체 판매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익스페디션은 53.7% 증가한 반면, 포드의 전체 8월 판매는 3.9% 증가에 그쳤다.
한편, 포드는 '지루한 차는 없다'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포드 퍼포먼스를 포드 레이싱으로 전환했다. 포드 레이싱의 윌 포드 총괄매니저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브랜드 변경이 아닌 운영 전반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한다.
포드는 "새로운 포드 레이싱 조직은 도로와 레이스 운영을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 아래, 우리의 뛰어난 엔지니어, 디자이너, 공기역학 전문가들이 트랙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아 도로 제품에 적용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모든 것은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기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는 포드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보면 매수 2건, 보유 8건, 매도 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7.89% 상승한 가운데, 포드의 주당 목표주가는 10.60달러로 현재가 대비 9.21%의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