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라이트닝 모델 변경에 주가 하락...기존 부품 재활용 논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F-150 라이트닝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하지만 신모델 출시를 위해 기존 모델을 단종해야 했고, 이는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F-150 라이트닝의 판매 실적은 이미 좋지 않은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 포드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새로운 외관 패키지인 STX를 출시하며 판매 회복을 노렸다.

포드는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F-150 부품을 재활용'하여 F-150 라이트닝의 외관을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는 F-150 트레머에서 볼 수 있는 러닝보드와 새로운 휠과 타이어가 포함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XLT 모델이 완전히 단종되고 STX가 이를 대체하게 됐다.

새로운 차량관리 플랫폼 출시

한편 포드는 최근 서비스타이탄과 협력하여 수리 업체와 같은 현장 서비스 운영 기업을 위한 새로운 차량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새로운 차량관리 시스템은 가동 중단 시간 감소, 비용 절감, 실시간 인사이트 제공 등 빅데이터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포드 프로의 데이터 서비스와 서비스타이탄의 플릿 프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다양한 진단 도구와 정보를 제공한다. 2020년 이후 출시된 포드 차량에는 통합 모뎀이 장착되어 있어 추가 장치 없이도 소프트웨어와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다.

포드 주식 투자 매력도는

월가는 포드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2개의 매수, 8개의 보유, 3개의 매도 의견이 나왔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0.1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주당 10.6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9.09%의 하락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