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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그먼 "베센트는 정말 비열하다"...연준 독립성 공격 맹비난

2025-09-09 12:28:17
크루그먼

저명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와 관련해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비열하고 교묘하며 저급한 행태


크루그먼은 월요일 자신의 뉴스레터를 통해 베센트가 중앙은행을 향한 행정부의 공세를 강화하는 '비열하고 교묘하며 저급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크루그먼은 베센트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칼럼을 언급하며 "제목과 첫 문장부터 비열함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베센트가 양적완화를 실험실에서 만든 전염병에 비유한 것은 '음모론을 신봉하는 우파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크루그먼은 한때 월가에서 '방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사람'으로 여겨졌던 베센트가 이제는 "명백히 역사를 다시 쓰면서 연준을 비방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센트가 연준의 2008년 이후 정책이 유해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주장한 것을 비판하며, 실제 데이터상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 전까지는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지속적으로 밑돌았다"고 반박했다.


크루그먼은 베센트를 "매우 지적이고 해박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음모론적 비유를 동원하고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연준을 비방하려는 그의 행태는 그의 인격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는 베센트가 "연준 의장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베센트 "연준, 노선 바꿔야"


지난주 칼럼에서 베센트는 연준에 대한 "초당적 검토"를 촉구하며, 연준의 정책이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시켰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이 노선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베센트가 2026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 후보 4인에 포함됐다고 언급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하지만 베센트는 즉각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