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월가 테크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월요일 에이트코 홀딩스(나스닥: OCTO)의 회장 취임과 관련해 자신의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에이트코는 월드(WLD)를 주요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기업이다.
웨드부시 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이브스는 CNBC 인터뷰에서 AI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분산형 신원인증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회장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브 디바이스와 홍채 스캐닝은 봇과 인간을 구분하는 사실상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인프라 플레이로서 AI와 암호화폐의 교차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과 데이터센터에 수조 달러가 투자되고 있지만, AI의 미래는 인증과 신원확인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월드 프로젝트의 상황을 2022년 엔비디아(나스닥: NVDA)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 PLTR)의 상황과 비교하며, 비슷한 성장과 영향력 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트코는 WLD를 주요 준비자산으로 채택하기 위해 사모투자를 통해 2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AMEX: BMNR)도 이더리움(ETH) 생태계 확장 계획의 첫 "문샷" 이니셔티브로 에이트코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공개했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공동 설립한 월드(구 월드코인)는 사람들의 홍채를 스캔해 인간 여부를 확인하고 디지털 ID를 구축하여 무료 WLD 토큰을 제공하는 신원인증 프로젝트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우려로 논란을 빚고 있으며, 현재 홍콩, 케냐, 스페인에서는 금지된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됐다.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월드는 사용자 데이터가 월드나 제3자가 아닌 사용자의 기기에만 저장되도록 하는 개인 보관 기능을 구현했다.
주가 동향: 작성 시점 기준 WLD는 지난 24시간 동안 45% 상승한 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트코 주식은 정규장에서 3008.97% 폭등해 45.08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9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