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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로아메리칸-텍리소시스, 530억달러 합병...글로벌 핵심광물 공룡 탄생

2025-09-09 17:04:29
앵글로아메리칸-텍리소시스, 530억달러 합병...글로벌 핵심광물 공룡 탄생

앵글로아메리칸텍리소시스가 530억달러 규모의 동등 합병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핵심광물 생산업체 중 하나가 탄생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인 앵글로텍은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런던에 주 상장하며, 토론토, 요하네스버그, 뉴욕에도 상장될 예정이다.


앵글로아메리칸의 CEO인 던컨 완블라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의 오랜 특징이었던 집중력, 민첩성, 역량, 문화를 바탕으로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탁월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블라드가 앵글로텍의 첫 CEO를 맡게 되며, 텍의 CEO인 조나단 프라이스는 부CE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최근 몇 년간 야심찬 인수 시도를 물리쳐왔다. 앵글로는 2024년 BHP의 490억달러 규모 입찰을 거부했으며, 텍은 2023년 글렌코어의 적대적 접근을 거절한 후 제철용 석탄 사업을 70억달러에 스위스 원자재 기업에 매각했다.


이러한 인수 시도로 인해 각 경영진은 포트폴리오를 정비했다. 텍은 금속 사업에 집중했고, 앵글로는 백금, 석탄, 다이아몬드 사업 철수를 시사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더 큰 경쟁사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원 소유권이 민감한 정책 이슈가 된 캐나다에서 국가적,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합병의 핵심 매력은 구리에 있다. 앵글로의 페루 켈라베코 광산과 칠레의 로스브론세스, 콜라우아시 지분, 텍의 주력 광산인 케브라다블랑카 2를 합치면, 새로운 앵글로텍은 연간 120만톤의 생산량을 보유한 세계 5대 구리 생산업체가 된다.


칠레 북부의 중복 자산은 가장 즉각적인 시너지를 약속하며, 다음 10년부터 연간 17.5만톤의 추가 구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진은 4년 내 연간 8억달러의 반복적 비용 절감과 함께 2030년부터 2049년까지 콜라우아시-케브라다블랑카 통합으로 연간 14억달러의 추가 EBITDA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각 회사는 또한 상호보완적인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앵글로는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의 프리미엄 철광석과 영국 우드스미스 프로젝트의 장기 작물영양소 잠재력을 더하고, 텍은 세계 최대 아연 생산지 중 하나인 알래스카의 레드독 광산과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트레일 제련시설을 제공한다.


이번 합병은 양사의 최근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텍의 QB2 프로젝트는 수년간의 비용 인플레이션, 광미 문제, 그리고 현재 2026년까지 이어질 생산 검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앵글로는 석탄 매각 협상 실패를 겪었고, 전례 없는 다이아몬드 수요 침체 속에서 디비어스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구조적으로 이번 거래는 동등 합병으로 실행되지만, 앵글로 주주들이 새 그룹의 약 62.4%, 텍 투자자들이 37.6%를 보유하게 된다. 거래에는 완료 전 앵글로 투자자들에게 45억달러의 특별 배당이 포함되어 양측의 대차대조표 기여도를 조정하게 된다.


양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번 거래를 추천했으며, 캐나다 투자법과 기타 글로벌 경쟁 심사 승인을 거쳐 12~18개월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