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공지능(AI) 혁명이 본격화되고 있다. S&P500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에서 AI 관련 언급이 287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베이시 레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I 관련 언급 횟수는 지난 3년간 4배 증가했다. 이는 2024년 4분기의 이전 기록인 247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데이터는 AI가 신흥 기술 개념에서 기업 전략의 핵심 요소로 급부상했음을 보여준다. 10년 평균 AI 언급 횟수가 79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다.
정보기술(IT) 부문이 2분기 전체 AI 언급의 65건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는 해당 부문 실적발표의 98%에 달하는 수치로, 기업들의 AI 역량 투자와 도입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I/O 펀드의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 베스 킨딕은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AI 소프트웨어 부문의 거품 위험을 경고했다.
킨딕은 AI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여전히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엔비디아와 같이 대규모 인프라 구축으로 이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반 기술' 하드웨어 기업에 대한 투자를 권장했다.
반면 웨드부시 리서치의 댄 아이브스는 현재를 인터넷 초창기인 '1995년의 순간'에 비유했다. 그의 'AI 혁명' 보고서는 AI를 '제4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하고, 향후 10년간 AI 관련 지출이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반도체, 하이퍼스케일러, 소프트웨어, 소비자 인터넷, 사이버보안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폭넓은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시장 변동성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상승 추세의 '과정'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AI 관련 ETF 실적은 다음과 같다.
ETF 명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아이쉐어즈 US 테크놀로지 ETF | 15.46% | 32.14% |
피델리티 MSCI 정보기술 인덱스 ETF | 13.34% | 30.58% |
퍼스트 트러스트 다우존스 인터넷 인덱스 펀드 | 15.71% | 44.63% |
아이쉐어즈 익스팬디드 테크 섹터 ETF | 17.59% | 36.82% |
아이쉐어즈 글로벌 테크 ETF | 14.13% | 26.43% |
디파이언스 퀀텀 ETF | 16.88% | 66.13% |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 | 13.13% | 43.09% |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는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SPY는 0.25% 상승한 648.83달러, QQQ는 0.49% 상승한 578.87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