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연준, 고금리로 경제성장 질식시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로부터 금리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화요일 X(옛 트위터)에 "실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도된 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경제를 물려받았고, 연준이 고금리로 성장을 질식시키고 있다는 그의 지적이 옳다"고 밝혔다. 베센트는 노동통계국이 3월 기준 최근 12개월 통계를 수정 발표한 후,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고용 수치가 150만 개 일자리 과대 계상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300bp 금리인하 촉구

연준의 금리 인하는 차입 비용을 낮춰 투자와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경제를 부양할 수 있다. 시장은 9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최소 2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 300bp 인하를 촉구했으나, 기적이 없는 한 이는 실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롬 '너무 늦은' 파월은 진작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다. 늘 그렇듯이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