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크래커배럴 올드 컨트리 스토어(NASDAQ:CBRL)가 고객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또 한번 계획을 철회했다.
화요일 이 레스토랑 체인은 매장 내부 장식 현대화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로고 리브랜딩과 매장 내 빈티지 장식 변경 계획에 대한 대중의 거센 반발이 있은 후 나온 결정이다.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이 논란에 가세했다.
크래커배럴은 로고 변경 계획을 신속히 철회했고, 이번 주에는 매장 리모델링 계획까지 취소했다.
크래커배럴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올드 컨트리 스토어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몇 주간 로고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들었다. 우리는 계속 귀 기울이고 있다. 오늘 우리는 리모델링을 중단한다. 아직 리모델링되지 않은 매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리모델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커배럴은 전국 660개 매장 중 4개 지점에서 매장 리디자인을 시험하고 있었다.
회사는 "현관의 흔들의자, 벽난로와 페그 게임, 기프트숍의 독특한 보물들, 테네시주 레바논의 창고에서 직접 가져온 골동품 등 여러분이 사랑하는 빈티지 아메리카나는 항상 이곳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고와 레스토랑 리브랜딩 계획을 철회한 크래커배럴은 이제 음식과 고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크래커배럴은 화요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올드 타이머' 로고를 유지하기로 한 발표와 함께, 주방과 고객의 식사에 더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의 결정으로 우리가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드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줄리 펠스 마시노 크래커배럴 CEO는 이전 인터뷰에서 로고 변경에 대한 반발을 상쇄하기 위해 회사의 가치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크래커배럴의 평균 객단가는 15달러로 업계 평균 27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크래커배럴은 지난 6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예상을 밑돌았다.
같은 매장 레스토랑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이는 4분기 연속 레스토랑 부문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재확인하고 EBITDA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잠재적인 불매운동과 고객 이탈로 이러한 새로운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크래커배럴은 이번 달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로고 리브랜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을 다수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 10분기 중 5번 주당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지난 10분기 중 7번 예상치를 하회했다.
예측 시장 칼시에 따르면, 마시노 CEO가 연말까지 퇴임할 확률은 현재 18%로, 지난주 20% 이상, 8월 말 30% 이상이었던 것에서 하락했다.
로고와 리디자인 변경으로 크래커배럴은 엄청난 무료 홍보 효과를 얻었다. 이제 관심은 회사가 이러한 철회 결정을 통해 부정적인 반응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모아진다.
화요일 크래커배럴 주가는 1.9% 하락한 49.9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33.86달러에서 71.93달러다.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3% 하락했으며, 2025년 들어 9.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