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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독립성 침해 우려에 법원, 트럼프의 리사 쿡 해임 시도 제동

2025-09-10 13:19:20
연준 독립성 침해 우려에 법원, 트럼프의 리사 쿡 해임 시도 제동

연방법원이 화요일 늦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해임 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법원은 이번 해임 시도가 헌법상 보호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시급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원 "트럼프의 해임 시도, 연준법 위반"


지아 콥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쿡 이사의 해임 중단 요청을 받아들였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주장한 주택담보대출 사기 조사에 대한 해임 사유가 법적 근거를 벗어났다고 판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콥 판사는 쿡 이사의 해임이 연준법과 수정헌법 제5조를 모두 위반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과 이에 대한 쿡 이사의 법적 이의 제기는 법원이 긴급하지 않은 일정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여러 중대한 최초의 문제를 제기한다"고 콥 판사는 설명했다.


판사는 '정당한 사유'에 의한 해임은 과거 사안이 아닌 재임 중 행위에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법원, 주택담보대출 사기 조사 관련 트럼프의 '정당한 사유' 해임 주장 기각


트럼프는 쿡 이사에 대한 조사가 해임의 정당한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연준 관리 해임 권한이 "절대적이지 않으며 재임 중 행위로 제한된다"고 판단했다.


풀트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 제기로 법무부 조사 시작


지난주 트럼프의 동맹으로 알려진 빌 풀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이사는 쿡 이사가 여러 주택을 부적절하게 주거주지로 신고했다고 비난했다.


풀트는 쿡 이사가 한 채 이상의 주택에 대해 '주거주지 면제'를 받아 사기를 저질렀다며 이 사안을 법무부에 회부해 연방 조사가 시작됐다.


풀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금융 사기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후 쿡 이사가 주거주지로 신고한 주택 중 하나를 임대해준 것을 비판했다.


쿡 이사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그의 변호인을 통해 부동산 신고가 사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러한 주장이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워런 "트럼프의 연준 해임 비판" vs 애크먼 "쿡 해명 촉구"


트럼프는 FHFA의 의뢰를 근거로 "기만적이고 잠재적 범죄 행위"를 이유로 리사 쿡을 '정당한 사유'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이 논쟁에 가세해 쿡 이사에게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하며 금융시스템의 신뢰성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쿡 이사가 이러한 주장을 쉽게 반박할 수 있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FHFA 이사 풀트가 제시한 증거가 부정행위를 강력히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쿡 이사의 변호인 애비 로웰은 해임이 근거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트럼프의 쿡 이사 해임 시도는 연준 111년 역사상 최초의 일로, 중앙은행을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통을 깨뜨렸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이번 조치를 "권위주의적 권력 장악"이라고 비난하며 트럼프가 자신의 경제 실패를 덮기 위해 쿡 이사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