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요타자동차(NYSE:TM)가 미국 생산기지 재편에 나선다는 로이터 보도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도요타 주식은 지난 1년간 13%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프리시디안 ETF 트러스트 도요타자동차 ADR 헤지(NYSE:TMH)를 통해 도요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도요타는 켄터키 공장에서 RAV4와 랜드크루저를 기반으로 한 전기 SUV를 생산하는 한편, 렉서스 세단 생산은 중단할 계획이다.
니케이는 이번 변화가 미국 내 렉서스 사업 통합을 포함한 광범위한 재편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니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의 켄터키 공장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캠리 세단과 RAV4를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는 렉서스 ES 생산라인을 중단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하고 전동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주문된 렉서스 ES의 생산이 완료되면 켄터키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하며, 차기 모델은 일본에서 수출할 예정이다.
인디애나 공장은 대형 렉서스 TX SUV를 생산하는 도요타의 유일한 미국 내 렉서스 생산기지가 될 예정이다. 캐나다 공장에서도 렉서스 모델 생산은 계속된다.
도요타의 이번 구조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4월에 발표한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행정명령으로 일본산 수입차에 대한 관세율이 15%로 낮아졌지만, 이는 이전의 2.5% 관세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높은 비용으로 인해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공급망과 생산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닛산은 일부 SUV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했으며, 마쯔다와 스바루는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도요타는 미국 내 생산 확대로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니케이는 도요타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렉서스 모델의 경우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하더라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정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운 무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전동화와 하이브리드 성장을 추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도요타 주가는 1.43% 하락한 198.0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