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 '레디 셋 포드(Ready Set Ford)'를 시작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포드는 현재 자동차 시장을 생존의 위협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 포드의 리사 마테라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모든 브랜드가 이번 전환기를 살아남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드는 생존을 위해 '레디 셋 포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대규모 캠페인은 전 세계 고객들의 '감성적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첫 광고는 '썰스데이 나이트 풋볼' 중계에서 공개되며, 이를 시작으로 디지털, 인쇄, 소셜미디어,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가 진행된다. 향후 몇 주간 미디어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레디 셋 포드' 캠페인을 접하게 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포드 차량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줄 '대담한 운전자, 크리에이터, 홍보대사'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포드는 최근 자사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대대적으로 정리했다. 포드 브롱코, 포드 머스탱, 포드 트럭 페이지 전체, 포드 일렉트릭 섹션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는 '레디 셋 포드' 캠페인 발표를 앞두고 일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포드가 소셜미디어의 여러 섹션을 삭제한 것은 10년 만의 최대 마케팅 캠페인과 같은 중대한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디지털 마케팅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이는 이번 계획의 맥락에서 볼 때, 이러한 움직임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월가는 포드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2개의 매수, 8개의 보유, 3개의 매도 의견이 나왔다. 지난 1년간 주가가 9.9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당 평균 목표가는 10.60달러로 7.02%의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