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핸드백·액세서리 업체 베라 브래들리(NASDAQ:VRA)가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목요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 회사의 계속사업 부문 연결 순매출은 24.6% 감소한 709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가 예상한 785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조정 순손실이 주당 2센트로 예상 손실 15센트보다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과 17.3%의 동일매장 매출 감소에 투자자들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2분기 직영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7220만 달러에서 16.2% 감소한 60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상매장과 아울렛, 이커머스 채널 전반에 걸친 전환율 하락으로 동일매장 매출은 17.3% 감소했다.
회사는 매장 합리화 계획의 일환으로 2분기 중 실적이 부진한 정상매장 7곳과 아울렛 1곳을 폐점했다.
베라 브래들리의 간접 판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2180만 달러에서 52.5% 감소한 10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거래처의 주문 감소와 재고 처분 활동 축소에 기인했다.
이안 비클리 베라 브래들리 집행이사회 의장은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베라 토트와 100 백과 같은 상징적인 스타일을 재출시하고 원단, 실루엣, 프린트의 균형을 맞추는 등 제품 디자인과 구성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클리 의장은 머천다이징, 혁신, 마케팅, 멀티채널 참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전략을 통해 충성 고객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