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PSKY)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 인수를 위해 투자은행과 협력하여 입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주 중 제안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최근 글로벌 TV 사업부문을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부문과 분리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분할은 2026년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분할 전 전체 기업 인수를 위해 현금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28% 이상 급등해 16.15달러로 마감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단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주가도 약 15% 상승했다. 양사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두 미디어 거대기업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CBS, 니켈로디언, MTV, BET, 파라마운트플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 '탑건' 등의 명작을 제작한 영화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CNN, TNT, HBO, HBO 맥스와 함께 '해리포터'와 DC 코믹스 프랜차이즈의 본산인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NFL, MLB, 대학 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 중계권도 보유하고 있어, 합병 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지원을 받고 데이비드 엘리슨 CEO가 이끄는 회사로, 지난 8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8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