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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정책으로 미국 인구 감소 전망...GDP 성장 위축될 수도

2025-09-13 10:21:13
트럼프 이민정책으로 미국 인구 감소 전망...GDP 성장 위축될 수도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기존 전망보다 더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이민법, 노동력과 GDP 성장 저해


수요일 발표된 CBO의 최신 인구통계 전망에 따르면, 미국은 당초 예상보다 2년 빠른 2031년부터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의 2025년 조정법안(일명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으로 인한 이민자 인구 감소와 출산율 하락에 기인한다.


이 법안은 이민 및 국경 단속에 1,700억 달러를 배정하며, 이 중 299억 달러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운영과 ICE 요원 1만 명 채용에 투입된다.


CBO는 2026년부터 2029년 사이 약 29만 명의 이민자가 추방되며, 이 기간 동안 매일 약 5만 명의 이민자가 구금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단속 강화는 노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BO 보고서에 따르면, 법안으로 인한 추가 구금은 가용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이민자 추방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CBO는 트럼프의 이민 단속 강화가 특정 상황에서 "미국의 GDP 성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자 노동력 감소로 일자리 증가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은 이미 미국 노동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퓨 리서치센터가 분석한 인구통계국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기준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합법 및 미등록 이민자를 포함해 120만 명 이상의 노동력이 감소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노동경제학자 피아 오레니우스는 이민자들이 통상적으로 미국 일자리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들의 부재가 일자리 창출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CBO가 순 이민 유입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보고하는 가운데,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의 7월 실무 보고서는 소비 감소와 노동력 감소로 인해 순 이민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미국의 GDP 성장률이 0.3~0.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 공동 저자는 "미국 태생 인구만으로는 높은 수준의 일자리 증가를 유지할 수 없다. 단순히 그만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트럼프의 정책에 따른 이민자 추방이 비용 상승과 인플레이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현재 2.5%인 인플레이션이 내년 초까지 4%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