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재난영화를 즐겨본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흥행에 실패한 재난영화조차도 재미있게 본다고 털어놨다.
2015년 패트릭 벳-데이비드가 진행하는 밸류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큐반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 특별히 한 작품을 꼽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종말영화에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나는 종말영화에 푹 빠져있어서 아내가 항상 웃곤 한다"고 큐반은 말했다.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영화라면 뭐든지... 샌 안드레아스는 형편없는 영화였지만, 모든 것이 붕괴되는 장면이 나오잖아... 투모로우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큐반은 재난영화의 혼돈스러운 장면들이 자신을 끌어들인다고 설명했다. "LA가 무너지고 뉴욕에 거대한 해일이 밀려오는 등 전 세계가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면, 그래서 내가 샤크네이도 3에 출연한 거죠. 바로 세상의 종말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이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오랜 샤크탱크 스타는 2015년 컬트영화 '샤크네이도 3: 오 헬 노!'에서 미국 대통령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억만장자의 독특한 면모
큐반의 기업가 여정은 24세에 마이크로솔루션스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7년 동안 휴가도 가지 않았던 당시의 희생을 종종 회상하곤 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큐반의 순자산은 88.8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 재산의 상당 부분은 1999년 야후가 브로드캐스트닷컴을 48억 달러에 인수할 당시 그가 보유했던 28% 지분에서 비롯됐다.
최근인 2023년 11월, 큐반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지배지분을 매각했다. 이 거래에서 NBA 구단의 가치는 35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그는 여전히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