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GE 에어로스페이스(NYSE:GE)의 오하이오주와 켄터키주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들이 회사 측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노조는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에번데일(오하이오주)과 얼랭거(켄터키주) 사업장 직원들이 오는 19일 제안된 계약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표 전까지는 피켓 시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UAW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조합원들이 9월 19일 비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때까지 모든 피켓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8월 말 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600명 이상의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이후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항공우주 제품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와 노동시장 경색을 근거로 임금 인상과 고용 보장 강화를 요구해왔다.
GE 에어로스페이스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번데일과 얼랭거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UAW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고객 서비스를 위해 계속해서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 동향
이번 노사분규는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걸친 노조 활동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엔지니어들이 임금 인상과 계약상 보호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해왔다.
노동단체들은 숙련공 부족 현상이 더 나은 계약 조건을 확보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번데일 공장은 미 해군이 사용하는 엔진을 포함한 해양 및 산업용 엔진을 제조하고 있다.
얼랭거 공장은 다른 GE 에어로스페이스 엔진 공장에 공급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회사의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