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 측의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외국 기업들의 전문가 파견을 통한 미국 근로자 교육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외국 기업들이 복잡한 제품 제조를 위해 전문가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미국 근로자들을 교육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 투자를 '위축시키거나' 저해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 기술 전문가들은 일정 기간 동안만 체류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들이 매우 독특하고 복잡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우리 국민들에게 가르치고 훈련시키기 위해 전문 인력을 일정 기간 데려오되, 이후 우리나라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300명 이상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구금되는 등 최근 미국 내 외국 기업 관련 사건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BBC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법 집행 과정에서 자국민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외국인 투자를 저해하고 한미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한국인 근로자 단속과 구금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이민법 준수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발언 역시 합법적 이민의 중요성과 미국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 전문성의 가치를 강조한 그의 이전 입장과 맥을 같이한다.
한편 한미 간 무역협상은 외환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져있으며, 서울은 워싱턴에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