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HOOD)가 일반 투자자들의 비상장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 중이다. 로빈후드는 월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새로운 폐쇄형 펀드 출시를 위한 최초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펀드는 '로빈후드 벤처스 펀드 I'로 명명됐으며, 승인될 경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RVI'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 CEO는 그동안 비상장기업 투자가 부유층과 대형 기관들의 전유물이었으며 일반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회에서 제외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로빈후드는 이번 새로운 펀드를 통해 비상장기업 투자 기회를 모든 이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는 이미 유럽에서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비상장주식의 토큰화와 유사한 시도다.
다만 비상장주식의 토큰화에 대해서는 일부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토큰이 진정한 소유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이 토큰이 단지 수탁자가 보유한 실제 주식에 대한 청구권만을 약속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법적 회색지대에 있을 수 있으며, 규제 당국이 향후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로빈후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비상장시장 접근성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월가는 로빈후드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12건, 보유 의견 6건, 매도 의견 0건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주당 목표주가는 125.19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9.7%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