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구글·오픈AI 협력으로 AI 경쟁력 확보...목표가 300달러로 상향

레딧(NYSE:RDDT)이 생성형 AI(GenAI)를 통해 3가지 측면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가 분석했다.

첫째, 이 샌프란시스코 소재 소셜미디어 기업은 구글의 '핵심 수혜주'다.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링크 대신 레딧의 답변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우수 콘텐츠 제작자들이 구글에서 잃은 트래픽을 만회하기 위해 레딧 검색결과에 포함되기를 원하고 있다.

둘째, 레딧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외 번역을 자동화함으로써 해외 커뮤니티를 더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각 국가에서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임계 규모의 참여자'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셋째, 레딧은 현재 오픈AI 및 알파벳(NASDAQ:GOOG)의 제미나이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니덤에 따르면 레딧은 정규직 직원당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을 이끄는 선행지표'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1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근거

마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거의 모든 CEO들이 직원의 질이 핵심 자산이자 가치 상승 동력이라고 믿고 있다'며, 레딧이 지난 4.5년 동안 직원당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레딧 주가는 월요일 발표 시점 기준 3.31% 상승한 262.25달러를 기록했다.

레딧은 2024년 3월 21일 주당 34달러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해 회사와 매도 주주들을 위해 총 7억4800만 달러를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