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오라클(NYSE:ORCL)의 주가가 월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25%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추가 상승했다.
이날 베렌베르그가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2달러에서 306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 거래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내용
오라클은 지난주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했음에도 주가가 급등했다. 월가는 실적 부진보다 미래 수주잔고에 주목했다. 오라클의 잔여 계약 수주잔고는 4,5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9%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이다. 특히 오픈AI와 체결한 5년간 3,0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이 대표적이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수조 달러 규모'의 AI 추론 시장에 대한 회사의 집중 전략을 강조했다.
사프라 카츠 CEO의 낙관적인 전망과 대규모 계약 체결에 힘입어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오라클이 AI 경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신뢰를 반영한다.
벤징가 엣지 순위
이러한 강력한 상승세를 반영하듯 벤징가 엣지 순위에서 오라클은 모멘텀 점수 94.03점이라는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라클 주가는 월요일 3.41% 상승한 302.14달러로 마감했다. 52주 최고가는 345.72달러, 최저가는 118.86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정보
오라클 주식 투자는 증권사를 통한 직접 매수나 부분 주식 매수 외에도, 오라클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통해 가능하다. 오라클은 정보기술(IT) 섹터에 속해 있어, 해당 섹터의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ETF는 유동성이 높은 대형 기업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섹터 전반의 트렌드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