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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연말 시즌 프리미엄 전략으로 주가 재평가 기대

2025-09-16 08:38:00
델타항공, 연말 시즌 프리미엄 전략으로 주가 재평가 기대

델타항공이 프리미엄과 고객 충성도 기반의 수익 구조로 전환하고 있으나, 시장의 반응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3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이 유지됐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다. 시장은 델타항공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경기 약세로 인한 일반석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석 부문의 경기 순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델타항공이 보여준 실적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델타항공에 대한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프리미엄 충성 고객 기반의 수익 엔진 순항

델타항공은 현재 항공업계에서 이례적인 존재다. 다른 항공사들도 프리미엄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델타항공은 프리미엄과 고객 충성도 부문의 비중이 특히 높다. 2분기 실적에서 약 140억 달러의 여객 수입 중 프리미엄 상품이 59억 달러(전년 대비 5% 증가), 마일리지 여행 수입이 11억 달러(전년 대비 12%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석 부문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의 고수익 부문은 현재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한다. 이는 경기 순환에 민감한 일반석 의존도를 낮춘 결과다. 특히 이는 일반석 부문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델타항공은 이러한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59%를 차지하는 '고수익' 부문이 수익의 '완충장치' 역할을 하며, 일반석이 안정화될 때까지 EPS를 지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경영진은 "일반석이 긍정적이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분기 전망, 수익 상향과 가이드라인 유지

지난주 델타항공은 3분기 총매출 가이드라인을 기존 0%~4%에서 2%~4% 상향 조정했다. 조정 EPS 가이드라인 1.25~1.75달러와 영업이익률 9%~11% 전망은 유지됐다.


참고로 2분기에는 좌석당 수익에 일부 압박이 있었다. 가용좌석마일(ASM)이 약 4% 증가했음에도 좌석당 총수익(TRASM)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약세가 객실 구성의 변화가 아닌 국내선 단위 수익 5% 감소와 수익률 2% 하락에 기인했다는 것이다.



일반석과 프리미엄의 양극화된 수요

미국 전역에서 일반석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 아메리칸항공, 알래스카항공, 젯블루 등 델타항공의 경쟁사들도 이 부문에서 '예상보다 약한' 추세를 보고하고 있다. 일반석 예약은 주로 레저 여행객이 이용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가격에 더 민감하며, 소비자 지출이 약화될 때 취약하다. 반면 프리미엄과 충성도 기반 좌석은 부유한 여행객과 기업 수요에 의해 뒷받침되어 더 탄력적이다.



델타항공의 공급 조절로 프리미엄 성장 견인

연말 시즌을 앞두고 모멘텀이 변화하는 조짐이 보인다. 미국 항공사들은 가격 결정력 회복을 위해 국내선 공급을 줄이고 있으며, 델타항공의 전략은 명확하다. 일반석 공급을 약 1% 줄이는 한편 2026년까지 프리미엄 좌석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말 시즌은 성수기 수요와 공급 축소가 맞물리는 이상적인 시점으로, 가격 강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단기적으로 TRASM 안정화가 주가 재평가의 촉매가 될 수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프리미엄 비중 유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델타항공의 다각화된 수익원, 프리미엄 전략 강화

핵심 질문은 델타항공의 프리미엄 전략이 지속 가능한가이다. 필자는 가능하다고 본다. 중요한 축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의 고수익 파트너십으로, 이는 사용량 기반이므로 레저 운임보다 경기 순환성이 낮다. 2분기에만 아멕스 파트너십이 델타항공에 20억 달러(전년 대비 10% 증가)를 기여했으며, 이는 일반석 수요가 약화될 때 안정적인 현금 완충 역할을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델타항공의 수익원이 여객 운임을 넘어 확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화물과 MRO(다른 항공사에 제공하는 정비, 수리, 정비 서비스) 부문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 넓은 관점에서 보면, 델타항공은 외부 거시경제 조건보다 다각화된 내부 주도 현금흐름에 더 의존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월가의 델타항공 투자의견

월가에서 델타항공 주식은 최근 3개월간 매수 12건, 보유 0건, 매도 0건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델타항공의 평균 목표주가는 70.14달러로, 향후 12개월 동안 약 2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레저 수요 둔화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

델타항공의 소폭의 3분기 실적 전망 수정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객실 구성과 공급 조절이 일반석 부진을 상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2026년 전망은 더욱 강력해 보인다. 국내선 공급 축소로 TRASM이 안정화되고 프리미엄/충성도 부문이 일반석보다 좋은 실적을 지속한다면, 산업재 동종업체 대비 약 65% 할인된 P/E 8.9배에 거래되는 델타항공은 재평가될 수 있다.


주요 리스크로는 일반석 침체 장기화, 높은 연료비와 인건비, 충성도 수익의 잠재적 둔화가 있다.


전반적으로 델타항공의 일관된 가격 정책과 프리미엄 확대 전략은 경기 순환적인 레저 수요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향후 경기 회복과 함께 레저 수요가 살아난다면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