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테슬라와 다른 사업에 대한 전념을 재확인했다.
소셜미디어 X에서 그레거트럭이라는 사용자는 월요일 테슬라 주가가 나스닥에서 400달러를 돌파한 것을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머스크는 "나는 확실히 여기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금요일 밤 옵티머스 엔지니어링팀과 함께 밤샘 작업을 한 뒤, 토요일 새벽 5시에 심야 비행기를 타고 오스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토요일 오후 내내 테슬라 AI5 칩 설계에 대한 심도 있는 기술 검토를 진행했으며, 이후 멤피스로 날아가 콜로서스 II 데이터센터의 '훌륭한 진전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방문 후에는 12시간 동안 테슬라 각 부서와 연속 회의를 가졌으며, 특히 AI/자율주행, 옵티머스 생산계획, 차량 생산/납품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주말 발표한 투자노트에서 머스크가 '전시 CEO 모드'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아이브스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이 테슬라에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10억달러 규모 매입에 대해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창업자 로스 거버는 "주주들의 지분을 가져가는 대신 테슬라 지분을 12% 더 사들여야 한다"며 머스크를 비판했다.
한편 테슬라는 6만9990달러에 판매되던 사이버트럭의 가장 저렴한 트림을 단종했다. 이 모델은 스탠다드와 사이버비스트 트림에 비해 주행거리는 길지만 기능은 적었다. 이는 테슬라의 부진한 판매실적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판매부진 데이터와는 대조적으로,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를 받았다며 3분기와 4분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