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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원자력 발전 전망치 상향...미국 우라늄 수요 증가 전망

2025-09-16 19:16:44
IAEA, 원자력 발전 전망치 상향...미국 우라늄 수요 증가 전망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원자력 발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원자력 산업의 모멘텀이 완전히 전환됐음을 시사한다. 이번 상향 조정은 2011년 후쿠시마 사태로 인한 '잃어버린 10년' 이후 2021년부터 전망치가 반등하기 시작한 이래 다섯 번째 연속 상향 조정이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비엔나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IAEA의 지속적인 연간 전망치 상향은 원자력이 청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글로벌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주 비엔나에서 열린 제69차 총회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낙관론이 되살아난 가운데 진행됐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은 377기가와트(GW(e))를 기록했으며, IAEA의 낙관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까지 약 1,000GW(e)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4분의 1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대 들어 각국 정부는 원자력을 저탄소 기저부하 옵션으로서뿐만 아니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금융기관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 6월 신흥국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해제했다.


미국의 경우 상황이 더욱 절박하다. 94기의 원자로가 국가 전력의 약 5분의 1을 생산하고 있지만,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운송 전기화로 인해 2050년까지 전력 수요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회의에서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형 발전소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 모두 미국의 우라늄 소비 급증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재고를 대폭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2020년 첫 임기 중 연방 우라늄 비축을 제안하며 미국 광산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를 요청했다. 의회는 이 계획의 일부만 승인했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에너지 퓨얼스(AMEX:UUUU)와 호주 기업 페닌슐라 에너지(OTCPK: PENMF)는 에너지부에 우라늄 정광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목할 만한 우라늄 사업을 운영하는 다른 국내 기업으로는 어-에너지(AMEX:URG), 앙코어 에너지(NASDAQ:EU), 센트러스 에너지(AMEX:LEU) 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경쟁국들에 뒤처져 있다. IAEA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력회사들은 약 14개월치의 우라늄만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유럽연합의 2.5년치, 중국의 10년 이상치와 비교된다. 공급 부족은 미국 원자력 사업자들이 지정학적 충격에 노출될 위험을 초래한다.


따라서 해결책은 공공 및 민간 자본의 조합이 될 것이다. 라이트 장관은 오하이오 주의 센트러스 농축 프로젝트와 피터 틸 등 투자자들이 지원하는 벤처들이 모멘텀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IAEA가 전망하는 수십 년간의 원자력 확장기에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우라늄 비축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