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스포츠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NYSE:MANU)가 수요일 장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중계권료와 상업 수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실적 전망
증권가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억7940만 달러에서 증가한 2억258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최근 2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최근 10분기 중 8번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주당순손실은 전년 동기 20센트에서 개선된 6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최근 3분기 연속 주당이익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최근 10분기 중 4번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주요 체크포인트
증권가는 맨유의 부문별 매출에 주목하고 있다. 3분기에는 중계권료 수입, 상업 수입, 경기일 수입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맨유는 최근 몇 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충성도 높은 팬층과 리그의 강력한 중계권 덕분에 재정적 이득을 누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25-2026 시즌부터 스카이스포츠, TNT스포츠와 새로운 국내 TV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중계권 수입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맨유는 최근
코카콜라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해 유럽 지역 공식 탄산음료 파트너가 됐다.
이러한 계약들은 최근 경기력이 부진한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에는 15위로 마감했다.
2022-2023 시즌에는 3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 5개 팀은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때 리그 최강팀이자 챔피언스리그의 단골이었던 맨유는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이러한 추가 경기에서 발생하는 중계권료와 경기일 수입이 감소했다.
주가 동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가는 화요일 16.0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19.65달러, 최저가는 12.05달러다. 2025년 들어 주가는 7.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