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셀시우스 홀딩스(NASDAQ:CELH)가 펩시코(NASDAQ:PEP)와의 유통 계약을 개편하며 에너지음료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셀시우스는 카테고리 캡틴 지위를 확보해 진열 공간과 제품 배치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됐으며, 알라니 누와 록스타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라베리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와의 심화된 파트너십, 알라니 누의 추가,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셀시우스에 대해 목표가 69달러와 함께 오버웨이트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애널리스트는 셀시우스가 이전에는 펩시코와 매년 진열 공간을 협상했지만, 새로운 계약으로 가시성이 보장되어 펩시코 지정 냉장고 내 플래노그램과 SKU 우선순위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시우스는 진열 공간을 확대하고, 알라니 누는 더 큰 디스플레이를 확보하며, 록스타는 판매가 빠른 제품 중심으로 최적화된 구성을 갖추게 된다. 라베리는 알라니 누의 강력한 성장세를 언급하며 이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강조했다.
알라니 누는 8월 10일 기준 4주간 미국 소매 판매가 120.8% 증가한 가운데 12월 1일부터 펩시코의 유통망에 진입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는 식료품점과 대형 유통채널에서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알라니 누가 이제 처음으로 대형 매장 내 디스플레이에 진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카테고리 트렌드도 우호적이다. 소비자들이 고가의 아이스커피 구매에서 에너지 드링크로 이동하면서 최근 12주간 카테고리 매출이 16.7% 증가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2분기 EBIT 마진 27.2%와 매출총이익률 51.5%를 지적하며 셀시우스의 견고한 수익성을 강조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관세가 실적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매출총이익률 50% 중반대와 EBITDA 마진 30%라는 셀시우스의 목표는 달성 가능하며 상향 여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록스타는 8월 10일 기준 12주간 미국 소매 판매가 11.1% 감소하며 이전 기간의 14% 감소에 이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는 록스타가 펩시코 파트너십에 포함됨으로써 셀시우스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인센티브 조건이 개선되어 유통망의 규모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경쟁 심화와 소비자 선호도 변화의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셀시우스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2025 회계연도 매출 24.2억 달러, 주당순이익 1.02달러를 전망했으며, 2026년에는 각각 33.2억 달러와 1.35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CELH 주가는 1.14% 하락한 55.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