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연방준비제도(Fed)가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12월 이후 첫 금리 인하가 될 전망이며, 주요 주가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시점에 이뤄지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개월간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으며, 수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소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금리 인하는 12월에 있었으며, 당시도 25bp 인하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4년 9월 이후 최대 폭이 될 50bp 인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수요일 25bp 인하 확률은 96.1%, 50bp 인하 확률은 3.9%를 나타내고 있다. 예측 시장인 칼시도 비슷한 전망을 보여, 25bp 인하 확률 94%, 더 큰 폭의 인하 확률 5%를 제시했다. 칼시는 동결 가능성은 3%에 불과한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 실업률, 소비지출이 모두 우려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진다.
수요일 금리 결정 이후에는 10월과 12월 FOMC 회의, 또는 2025년 첫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시장은 또한 연준의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도 주목할 것이다.
코메리카 은행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요일 25bp 인하를 예상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은 만큼 점도표가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8월 잭슨홀 연설에서처럼 신중한 입장을 반복한다면, 시장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조정될 수 있다"고 애덤스는 전망했다.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에는 25bp 인하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파월을 비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연준의 '대폭 인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큰 폭의 인하가 있을 것'이며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고 나벨리에는 전했다.
나벨리에는 8월 소매판매가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하는 0.6% 증가를 기록한 것이 소폭 인하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소매판매는 13개 부문 중 9개 부문이 증가해 건전한 소비를 시사했다고 나벨리에는 덧붙였다.
프리덤 캐피탈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너무 빠르게, 연준의 실제 결정에 앞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우즈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25bp 인하로 충분할지, 아니면 모멘텀 유지를 위해 50bp 인하가 필요할지가 핵심 질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자회견 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뉴스 매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매도세가 나타나더라도 연말로 가면서 반등이 예상되며, 2025년 마지막 실적 시즌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즈는 연준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중 무엇을 더 우려하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 작거나 큰 폭의 인하, 또는 동결을 주장하는 연준 위원들의 이견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이 동료들 사이에서 여전히 확고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2025년 말 기준금리 수준을 보여주는 점도표도 강조했다.
"여기에는 융통성이 없다. 2025년 말 전망은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1-2회 추가 인하 여부가 점도표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지수들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여러 지수가 월요일에도 신고점을 갱신했다.
주요 지수별 현재가와 52주 변동폭은 다음과 같다.
이 중 SPY와 QQQ는 화요일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