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알리바바·SMIC, 엔비디아·ASML 대체 위한 중국의 반도체 굴기 주도

2025-09-17 19:59:43
알리바바·SMIC, 엔비디아·ASML 대체 위한 중국의 반도체 굴기 주도

알리바바그룹(NYSE:BABA)이 자체 개발한 AI칩을 차이나유니콤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NASDAQ:NVDA)의 최신 AI 가속기 접근이 차단된 상황에서 중국이 자국 대체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룸버그는 CCTV 영상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에 자사의 핑터우거(평두거, T-Head) AI 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북서부의 주요 신규 데이터센터에 메타X와 비런테크놀로지의 가속기와 함께 이 칩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알리바바의 자체 개발 T-Head 칩이 화웨이의 어센드 프로세서와 캠브리콘의 제품들과 경쟁하며 더 널리 채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리바바는 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3년간 3800억 위안(535억 달러)을 AI 인프라 확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CCTV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이미 수만 개의 AI 칩을 유니콤 시설에 납품했다는 이전 보도를 확인했다.


이러한 모멘텀은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으며, 연초 대비 91% 이상 상승해 최근 52주 최고가인 163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 노력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중국 최초의 국산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소재 스타트업 위량성이 개발한 심자외선(DUV) 장비는 SMIC에서 첨단 AI 프로세서 생산을 위해 테스트 중이다.


지금까지 SMIC와 다른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 통제로 판매가 제한되기 전 구매한 ASML(NASDAQ:ASML)의 리소그래피 시스템에 크게 의존해왔다.


네덜란드는 계속해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최고급 AI 모델을 구동하는 최첨단 칩의 국내 생산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FT 소식통에 따르면, SMIC는 28나노미터 DUV 시스템을 실험 중이며 멀티패터닝 기술을 사용해 7나노미터 생산을 달성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수율이 잠재적으로 5나노미터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참고로 대만적미전자(TSMC, NYSE:TSM)는 ASML의 EUV 시스템을 사용해 올해 말 2나노미터 칩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EUV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위량성의 주주인 선전 소재 시캐리어는 EUV 장비 제작을 목표로 '에베레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한다.


베이징은 2026년까지 국내 칩 생산을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주로 비축해둔 ASML DUV 장비를 활용하고, 2027년까지는 국산 장비가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2.34% 상승한 166.01달러를 기록했다. ASML은 0.72%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