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CNBC의 짐 크레이머가 수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투기적 거래 광풍이 끝난 기업들을 추적하기 위한 '밈주식 퇴출 리스트' 작성을 제안했다.
이는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가 소셜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NYSE:IONQ)의 밈주식 사이클이 이미 끝났다는 판단에서다.
크레이머는 게시글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현상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지적했다. "우리는 항상 '밈주식 퇴출 리스트'가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흥미로운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가 이제 밈주식에서 벗어났다. 이 밈주식 광풍의 완성을 위해서라도 다음 밈주식이 될 종목을 예측하는 베팅라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이머의 발언은 부동산 기술기업 오픈도어의 주가가 지난달 소셜미디어의 뜨거운 관심과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135.98% 급등한 상황에서 나왔다.
EMJ 캐피털의 에릭 잭슨과 같은 오픈도어 지지자들은 이를 밈주식으로 보지 않지만, '파마브로' 마틴 슈크렐리와 시트론 리서치의 앤드류 레프트와 같은 회의론자들은 공매도에 나섰다.
오픈도어의 급등세는 게임스톱(NYSE:GME)과 AMC 엔터테인먼트(NYSE:AMC) 등 과거 밈주식 사례와 직접적인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
크레이머가 아이온큐를 이론상의 퇴출 리스트에 올린 것은 이 회사 주식의 소셜미디어 주도 변동성이 크게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그에 따르면 '밈주식 퇴출 리스트'는 투기적 광풍을 겪은 후 기업의 실제 펀더멘털에 기반한 거래 패턴으로 돌아가는 주식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신생 양자컴퓨팅 산업의 주요 기업인 아이온큐는 이전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크레이머의 '밈주식 광풍' 발언은 전통적인 재무지표가 아닌 온라인 트렌드에 의해 좌우되는 기업가치에 대한 그의 특유의 회의적인 시각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변동성 높은 거래의 전체 생애주기를 추적하는 리스트 제안은 시장 분석가들이 이러한 강력한 시장 동인을 이해하고 분류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
오픈도어는 수요일 장전에 3.36% 하락했으며, 화요일에는 6.06% 하락한 8.92달러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461.01%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277.97%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오픈도어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강한 가격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장성 순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는 수요일 장전에 하락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062% 하락한 659.59달러, QQQ는 0.066% 하락한 590.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