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월마트(NYSE:WMT)가 벤턴빌에서 열린 투자자 미팅에서 매출 호조세와 고객 수요 증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과시했다.
월마트는 옴니채널 역량 확대, 자체 브랜드 채택 증가, 샘스클럽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BofA 증권의 로버트 옴스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20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옴스 애널리스트는 벤턴빌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 미팅 후 월마트의 장기적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규모의 경제, 옴니채널 실행력, AI 분야 선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수익 추세를 언급했다.
옴스는 월마트의 AI 에이전트 '스파키'가 단순 질문 응답에서 실제 행동 수행으로 진화하면서 AI 기반 커머스의 '퍼널 상단'에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1억 8천만 고객의 데이터, 광범위한 온·오프라인 도달력, 자동화된 물류를 통해 월마트는 리테일 미디어와 거래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소비자 트렌드는 신규 고객 증가, 약국 사업 확장, 자체 브랜드 제품 채택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식료품 부문 침투율은 2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가구의 95%를 3시간 내에, 25%를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옴니채널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매장 리모델링과 공간 확장을 통해 배송과 지역 기반 주문 처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샘스클럽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갱신율이 높아지고 프리미엄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월마트의 스파크 드라이버 네트워크와의 통합으로 핵심 사업보다 빠른 매출 및 투자수익률 증가가 예상된다.
해외 시장에서는 멕시코, 캐나다, 인도, 중국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30% 미만인 이커머스 침투율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샘스클럽 매장들은 연간 3억-4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