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거대 기술기업 구글 (GOOGL)과 법무부(DOJ)가 구글의 검색 사업을 불법 독점으로 규정한 최근 법원 판결의 적용 방안을 두고 예상대로 대립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아미트 메타 판사는 구글이 독점적 검색 유통 계약을 종료하고 경쟁 검색엔진들과 일부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법무부가 원래 요구했던 크롬 매각이나 검색 유통 거래 대금 지급 중단은 명령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요일 밤 양측은 판사의 명령이 어떻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하는 거의 200페이지에 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제안이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홈 화면에 구글 검색을 배치하도록 요구하거나 유튜브와 구글 맵스 설치를 제미나이 어시스턴트 독점 사용과 연계하는 등의 허점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관행들이 판사의 명령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은 법무부의 생성형 AI 정의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며 회사가 너무 많은 경쟁업체들과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부당하게 강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제 메타 판사가 최종 조건을 결정해야 한다. 그 후 양측 모두 항소할 권리가 있다. 흥미롭게도 구글은 이미 불법 독점을 인정한 원래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법무부는 구제 조치 판결 이후 여전히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8개 매수와 9개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GOOG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주당 235.97달러의 평균 GOOGL 목표주가는 6.2%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