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의 주가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날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의 영향이다.
페덱스 실적 발표 내용
페덱스는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22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216.7억 달러를 웃돌았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3.83달러로 예상치 3.62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페덱스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10억 달러 규모의 영구적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분기 중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약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페덱스의 존 디트리히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UPS 영향과 전망
페덱스와 UPS는 세계 최대 택배 기업으로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
페덱스의 긍정적 실적은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앞둔 UPS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UPS는 10월 23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주당순이익 1.34달러, 매출 209.2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분기 UPS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 제시를 보류하며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주가 동향
UPS 주식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2.76% 상승한 85.0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페덱스 주가는 약 6.8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