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이번주 방송스케쥴

티켓마스터, 수십억달러 부당이득 혐의로 FTC 제소당해

2025-09-20 02:43:38
티켓마스터, 수십억달러 부당이득 혐의로 FTC 제소당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7개 주와 함께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NYSE:LYV)와 자회사 티켓마스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이 불법 티켓 중개를 조장하고 숨겨진 수수료와 재판매 관행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다.


FTC는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의 행위가 FTC법과 온라인 티켓 판매 개선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민사상 제재금과 기타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됐으며, 멜리사 홀리오크 위원이 기권한 가운데 2-0-1로 가결됐다.


FTC의 소장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는 티켓 브로커들이 제한 규정을 우회하여 1차 시장에서 대량의 티켓을 구매한 뒤 큰 폭의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


FTC는 이러한 관행이 소비자 비용을 증가시키고 공연 티켓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퍼거슨 FT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월 행정명령과 연계하여, 정부가 티켓 구매 과정에서 팬들이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위원장은 "미국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모든 국민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밴스 FTC는 팬들이 공정한 가격의 티켓을 구매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의 소송은 그 방향으로 가는 기념비적인 조치"라고 덧붙였다.


티켓마스터는 주요 콘서트 공연장의 1차 티켓 판매 사업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2차 티켓 판매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FTC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소비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826억 달러 이상을 티켓 구매에 지출했다.


FTC는 티켓마스터가 공개적으로는 티켓 구매 한도를 위반하는 브로커들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사적으로는 브로커들의 활동이 자사의 수익을 증대시킨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경영진들은 이러한 위반 행위를 '묵인'했다. 예를 들어, 단 5개의 브로커가 6,300개 이상의 티켓마스터 계정을 통제하며 2,500개 이상의 이벤트에서 약 25만 장의 티켓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장은 또한 티켓마스터가 트레이드데스크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브로커들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 플랫폼은 여러 계정의 티켓을 통합하여 재판매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내부 기록에 따르면 회사는 판매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더 강력한 인증 기술 도입을 거부했다.


이번 소송의 또 다른 초점은 미끼 가격 책정 혐의다. FTC는 티켓마스터가 결제 단계까지 필수 수수료를 숨겨 실제보다 낮은 가격을 광고했다고 지적했다. 티켓 비용의 최대 44%에 달하는 이러한 수수료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64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내부 연구에 따르면 수수료를 사전에 공개할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회사는 이러한 관행을 지속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현재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1% 하락한 162.8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주가 범위는 102.32달러에서 175.25달러 사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