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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든쉐어` 권한 발동해 US스틸 공장 폐쇄 중단시켜

2025-09-21 16:05:59
트럼프, `골든쉐어` 권한 발동해 US스틸 공장 폐쇄 중단시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골든쉐어' 권한을 행사해 일리노이주 그래나이트시티의 US스틸 공장 폐쇄를 저지했다.



골든쉐어 거부권 발동


골든쉐어는 특정 기업 행위에 대한 거부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일본제철의 141억 달러 규모 US스틸 인수를 승인하면서 백악관이 설정한 조건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권한은 8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그래나이트시티 공장의 계획된 폐쇄를 중단시키는 데 사용됐다. 2주 전 회사는 직원들의 급여는 계속 지급하면서도 공장 폐쇄를 진행하겠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루트닉 상무장관의 개입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US스틸의 데이브 버릿 CEO에게 연락해 공장 운영을 계속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루트닉은 CNBC 인터뷰에서 직원들에게 임금만 지급하겠다는 회사의 계획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회사는 결정을 번복하고 공장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운영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조 지도부는 공장 폐쇄와 해외산 철강 수입 증가를 우려하며 인수에 반대해왔다.


그래나이트시티 제철노조(USW) 1899지부의 크레이그 맥키 지부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미래가 필요하다. 그들이 무엇을 주든 우리는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골든쉐어 권한은 주요 기업 결정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권한은 미국 정부가 철강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 재무부 및 상무부와 체결한 국가안보협약의 일부다.


US스틸을 일본제철 북미법인의 자회사로 전환시킨 이번 인수는 처음에는 미국 철강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환영받았다. 양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으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