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플(NASDAQ:AAPL)의 아이폰17 초기 수요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이 향후 1년간 주가 상승 잠재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스터는 애플의 하드웨어 강점과 아이폰17 수요가 AI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상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지난 1년간 AI 부문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먼스터는 말했다. '내 판단으로는 아이폰17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며, 이는 실제 손에 잡히는 매력적인 아이폰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약속보다 더 가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스터는 아이폰 출고 소요시간이 각 신형 스마트폰의 성공을 가늠하는 좋은 지표였다고 설명했다.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17의 출고 소요시간이 길어, 2026 회계연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1년간 아이폰 실적 상승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업자는 8개국의 아이폰17 출고 소요시간을 애플 온라인 스토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폰16과 비교 분석했다.
8개국의 평균 출고 소요시간은 2.6주로, 작년 같은 시기 아이폰16의 1.7주보다 증가했다.
중국의 평균 출고 소요시간은 4.4주로, 작년의 2.0주 대비 119%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출고 소요시간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3주를 기록했다.
먼스터는 중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아이폰 에어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서 중국의 대기 시간이 '두드러지게' 길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초기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인 JD.com은 아이폰17 첫날 사전 주문이 작년 아이폰16 출시 때를 넘어섰다고 보고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먼스터의 현재 전망은 이번 분기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이는 시장 전망치 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먼스터는 애플 주가가 계속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번 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상향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폰 업그레이드에 대한 잠재 수요가 예상보다 높은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 아이폰 성장률은 8%로 시장 전망치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몇 년보다 나은 수치지만, 2021 회계연도의 39%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8% 성장은 슈퍼사이클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 강하고 괜찮은 개선이 될 것'이라고 먼스터는 말했다.
소비자들은 최근 보도된 폴더블 아이폰과 향후 모델의 추가 AI 기능에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스터는 애플이 지난 몇 년간 AI 부문에서 부진했지만, 계획을 수립할 시간이 더 있다고 말했다. '내가 20년 넘게 애플을 연구해 오면서 애플 인텔리전스만큼 중요한 제품 실패는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실패했지만, 먼스터는 AI에 대한 기준이 재설정되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AI 세부사항이 나올 것이라는 압박이 테크 자이언트에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막대한 사용자 기반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AI 기능을 기다리는 동안 경쟁에서 살아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쟁사의 화려한 AI 기능이 애플의 17억 사용자를 흔들어 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먼스터는 결론지었다.
애플 주가는 월요일 3.6% 상승한 254.2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69.21달러에서 260.09달러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4.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