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로빈후드(NASDAQ:HOOD)의 이벤트 계약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파트너사인 칼시의 NFL과 NCAAF(대학 미식축구)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9월 매출이 연환산 기준 2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퍼 샌들러의 패트릭 몰리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몰리 애널리스트는 예측시장(이벤트 계약)이 로빈후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트너 거래소인 칼시는 NFL과 NCAAF 시장 신규 개설에 힘입어 9월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인 2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월간 최고 기록의 2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그는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칼시의 일일 거래량 중 25~35%를 차지하며, 로빈후드의 이벤트 계약 매출이 이번 달 연환산 기준 2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몰리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연초부터 칼시의 이벤트 계약 거래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NFL과 NCAAF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는 약 3분의 1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로빈후드가 거래량을 정기적으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의 발언을 토대로 계산했다.
로빈후드는 2분기에 10억 건의 계약이 거래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해당 분기 칼시 거래량의 27%에 해당한다.
NCAAF 1주차(8월 28일~9월 1일) 동안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이 '1억 건 이상'의 계약을 거래했다고 발표했으며, 애널리스트는 이를 해당 주말 칼시의 NCAAF 거래량의 34%로 추정했다.
몰리는 로빈후드의 예측시장 매출이 9월 기준 연환산으로 2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거래가 칼시에서 이뤄지며, 계약당 2센트의 수수료를 로빈후드와 균등하게 나누고 있다.
2025년 3분기 칼시의 예상 거래량 85억 건과 로빈후드의 30% 점유율을 가정할 때, 로빈후드의 계약 건수는 25.5억 건, 매출은 2,55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분기 기준 1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의미하며, 9월 매출은 약 1,75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50달러에서 1.8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로빈후드 주가는 0.43% 하락한 12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